대만 네티즌들이 극찬한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 모습 |
북한이 3년 8개월여 만에 국경을 완전히 개방해 외국인 입국이 허용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중국 관영 CCTV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대만 나우뉴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1월부터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9월 25일부터 규정에 따라 외국인의 입국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규정은 이틀간의 격리를 의미한다.
중국의 많은 여행사들도 북한 단체 관광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북한이 국경 봉쇄를 단행한 이후 공식적으로 인정된 '외국인 입국'은 올해 3월 취임한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뿐이었다.
이에 따라 대만인의 북한 여행 재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며 대만을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로 여기며 올림픽에서조차 '중국대북'으로 칭한다.
대북 제재 항목에서 관광업은 포함되지 않기에 북한은 향후 떳떳하게 외화벌이를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만 뉴스렌즈는 지난 8월 20일 보도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여행사가 평양 골프대회에 참가할 관광객 모집에 나섰고, 2023년 7월 26일 '조국해방전쟁 전승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외국 사절단을 초청했다며 국경 해제의 조짐과 외국인 대상 관광 산업이 외화 창출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