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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부족해 징집병이 주병력 된다"는 언론에 대만 정부, "오도 말라"

 


내년부터 대만의 병역 의무가 1년으로 늘어날 계획인 가운데 대만 중국시보가 대만의 전투 병력이 부족해 징집병을 주력 병력으로 편성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대만군의 모집병 수의 감소에 따른 보도로 보인다.

16일 국방부는 이를 반박했다. 국방부는 해당 매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국민을 오도하기 쉽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실시되는 1년 의무복무 대상자는 수비 부대를 중심으로 배치된다며 장병들의 민간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하거나 그들의 희망에 따라 전투 부대에 복무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1년간의 복무 기간 동안 받은 완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군인들은 국가와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가지고, 전시 동원 시간을 단축하며, 사회적 회복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집병 부족과 관련해 국방부는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 전염병 이후 기업의 인재에 대한 긴급한 수요가 국군의 모집 및 유지에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지원군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주전투부대의 편제 예산은 평균 80%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모병 및 유지 업무를 강화하고 주력 부대의 전투력을 보강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국방부는 1년 의무복무제 조정은 글로벌 정세 변화, 지역안보의 갈등 고조, ​​국방의 현실적 수요, 국방력의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대의 전투력을 종합적으로 제고하고 적의 무력 공격을 억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천젠런 행정원장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국민들에기 이 보도를 믿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국시보를 겨냥해 "언론은 올바른 보도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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