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G7 외무장관 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10일 전했다.
이들은 지역 평화가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불가결하다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양안 긴장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들은 또한 G7 회원국 중 어느 나라도 대만과 각자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세계보건총회(WHA) 및 세계보건기구(WHO) 기술 회의를 포함, 국제 조직에 대만이 참여히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그들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중국과의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들은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북한의 불법적인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증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촉구하며,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 그리고 기타 모든 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