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广东省) 둥관 시(东莞市)에서는 몇일 전에 엽기적이고 웃픈 일이 벌어졌다. 오토바이 택시 기사 장(張)모 씨는 토요일 밤 승객 남자 2명을 태웠다. 그 중 한 명은 오토바이 택시에서 떨어졌다.
야동을 보다가 택시에서 떨어진 것이다. 얼마나 집중을 했을까. 오토바이 택시에서 떨어진 그는 다른 곳은 괜찮았으나 하필 남성의 상징인 음경을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택시 기사 장 씨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중국 매체 텅쉰왕(腾讯网)에 따르면 기사 장 씨는 불법으로 승객을 태워 다친 승객에게 먼저 2.3만 위안(한화 약 400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하지만 다친 승객은 사고 당시 가장 가까운 병원이 아닌 자신이 지정한 병원으로 옮겨 진단서를 뗐다. 택시기사 장 씨는 승객과 병원 의사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다친 승객을 담당한 주치의 진(陳) 씨는 환자와는 아는 사이가 아니므로 사기랑은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다친 승객은 뻔뻔하게도 사고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해명했다.
"사고 당시 야동을 본 것은 사실이다. 병원 후송 후 주치의로부터 생식기 능력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후 장 씨와 2.3만 위안으로 합의하고 끝냈다."
글: 羅翊宬
편집: 柳大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