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新北市) 단쉐이구(淡水區)에서 58세 곽모 아주머니는 22일 오전 6시 지하철 홍슈린(紅樹林)역 근처에서 우렁이를 잡고 있었던 중 숲에서 이미 부패가 되어버 뼈만 남은 두개골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개골이 발견된 곳 근처에서 나머지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한 결과 다리뼈와 다른 부분의 뼈를 찾아냈다. 또한 근처 나무에서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속에서 신분증을 찾아냈으며, 54세 장모 씨로 밝혀졌다.
장 씨의 아들은 어머니가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작년 5월 11일 할머니를 보러 요양센터에 간다고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0월에도 지우펀(九份)의 한 산에서 등산객에 의해 백골이 발견된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