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부에 하루 동안 지진이 무려 32회나 발생했다. 그 뒤로 대만 남부에도 지진이 있었다.
16일 오후 10시 34분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화롄(花蓮)과 타이동(臺東) 부근에서 하루 동안 무려 32회의 지진이 관측되었다고 대만 기상국 지진 관측 센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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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지진 기록 / 중앙기상국 |
지진 관측 센터는 "이 지역에서의 지진은 필리핀 해양판과 유라시아판이 접하는 지점에서 매월 1-2회 일어나는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지진이 일어나지 않으면 더욱 불길한 조짐이 있는 것"이라며 이번 비슷한 위치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32회의 지진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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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질 구조 / 대만국립중앙대 응용지질연구소 |
한편 24시간 동안 일어난 지진은 진원의 깊이도 상당히 낮았으며 육지와도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다. 자주 이런 일을 겪은 화롄의 거주자들도
새벽에 일어난 수차례의 지진에 대해 "자다가 놀라 순간 목숨이 달아나는 줄 알았다", "결국 지진이 있어도 큰 피해가 없는 곳에 가서 텐트를 치고 잤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24시간 동안 32회의 지진에도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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