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1시 경 타이완 타오위안 주위엔(竹圍) 약 12.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작업을 하던 '세회 31호(世暉31號)' 48톤 어선이 화롄에서 출발하여 타이중(臺中)으로 향하던 13000톤 시멘트를 실은 8천 톤급 화물선 '야니2호(亞泥二號)'와 충돌하여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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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어선 / UDN |
사고 접수를 받고 바로 출동한
해경(海巡署)은 2대 구조함과 5대의 보트를 급파하며 구조에 나섰다. 사고 현장에 오전 3시 45분 경 현장 부근에 도착하여 정확한 침몰 위치를 찾은 후 오전 4시 8분 5명의 잠수 요원이 잠수를 시도했으나 어선이 전복 전에 내려놓은 어망으로 인해 구조작업을 할 수 없어 철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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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 TVBS |
한편 사고를 낸 '야니 2호'는 타이베이항으로 돌아와 사고 정황 및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 받고 있다. '야니 2호'의 정면과 충돌한 '세회 31호'에는 총 9명이 승선하고 있었다. (대만 선장, 중국대륙 선원 4명,인도네시아 선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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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정박 중인 야니 2호는 앞 부분이 훼손된 상태이다 / C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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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흔적을 조사 중 / NOWNEWS |
19일 오전 구조함 1대와 5대 보트, 56명의 구조대원, 헬기 등이 해상에 급파되었다. 또한 해군과 민간 어선들이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 그 결과, 실종된 9구의 시신 중 4구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분확인을 했다. (선장, 인도네시아 선원 1, 중국 선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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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선원 /Chinatimes |
선장 기(紀) 씨(66세)는 15세부터 어부 생활을 시작하여 51년 동안 바다와 함께 해왔다. 결혼 생활 40년이 지난 선장 기 씨는 2남 1녀를 두고 있다. 침몰한 어선은 금년 7월에 출항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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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기 선장의 유가족 / China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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