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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1만여 명 전국에서 모여

5월 1일 노동절(勞動節)을 맞이하여 대만 전국 각지에서 타이베이로 모인  80여 개 노조가 도심 행진을 가졌다.

행진을 시작하는 참가자들 / 柳大叔
오후 12시 30분 경 민진당(民進黨) 중앙당부 앞에서 집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40분 쯤 행진에 들어간 약 만여 명에 가까운 행사 참가자들은 린선남로(林森南路)를 거쳐 입법원(立法院)에서 노동권 쟁취를 위한 시위를 한 후 총통부(總統府)로 향했다.

爭勞權,要保障 / 柳大叔

근로자들의 공통된 목소리 "급여 인상" / 柳大叔
'노동절 여행' (勞動節遊行)이라는 타이틀로 노동권 쟁취 및 보장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노동절 행진은 5월 20일 총통에 부임하는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당선인을 향해, 대한민국의 국회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입법원에서는 노동법 개정 요구를,  최종 목적지인 총통부 앞에서는 곧 임기가 끝날 마잉지우를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입법원 앞 / 柳大叔
이들은 현 정부에 비판을 차기 정부에 대해 경고를 하며, 불평등한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토로했다. 불평등한 고용 관계, 초과 근무수당 미지급을 비롯한 직장에서의 부조리들을 입법원 앞에서 토로하였다. 근로자들에게 7일의 국경일의 휴일을 제대로 보장해줄 것을 촉구하며, 5월 20일 이후 출범하는 신정부에게 지속적으로 강력한 경고를 했다.

입법원 앞에서 노동법 관련 개정을 촉구하는 참가자들 / 柳大叔
또한 외국인 노조도 작년에 비해 큰 규모로 참가했다. 이들 역시 불평등한 근로계약 개선, 인권보장 및 법에 근거한 급여 지급을 요구했다.

외국인 참가자들 / 柳大叔
참가자들과 경찰 등과의 무력 충돌은 없었으며, 경찰의 통제 속에 행사는 무사히 끝났다. 한편, 입법원 앞에서 고령의 참가자가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있었으나 행사 통제를 하던 경찰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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