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김경호(金敬浩) 기자 = 타이베이] 올해 5월 물러난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이 감청 혐의로 조사중인 가운데 전 정권의 제 2인자인 우둔이(吳敦義) 전 부총통이 3일 일본을 방문했다고 대만 언론이 4일 보도했다.
대만의 제1야당 국민당 소속 우 전 부총통은 5월 퇴임한 이후로는 첫 방일이다.
이번 방문은 재일 화교 단체들에 초대에 응한 것으로 이달 9일까지 국민당 요코하마(横浜) 지부의 좌담회에 참가하는 한편 도쿄국립박물관과 스카이트리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일 행보를 걷고 있는 여당 민진당계 인사가 초대를 받지 않고 국민당이 초대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 전 총통의 집정 기간 8년간 행정원장 및 부총통을 역임하면서 마 전 총통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 지명됐다. 하지만 2년 전 열린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이 민진당에 대패한 이후 총통 선거를 위한 당내 총통 후보 지명전에 출마하지 않았다.
대만 일부 언론들은 내년 열리는 국민당 당주석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지만 우 전 총통 본인은 올해 11월 중순에 이를 부정한 바 있다.
올해 68세인 우 전 부총통은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 출신으로 국립대만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 대표 언론사인 중국시보(中國時報) 기자를 거쳐 70년대 초반에 정계에 입문, 1978년 타이베이시의원을 지냈다.
대만의 제1야당 국민당 소속 우 전 부총통은 5월 퇴임한 이후로는 첫 방일이다.
이번 방문은 재일 화교 단체들에 초대에 응한 것으로 이달 9일까지 국민당 요코하마(横浜) 지부의 좌담회에 참가하는 한편 도쿄국립박물관과 스카이트리 등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일 행보를 걷고 있는 여당 민진당계 인사가 초대를 받지 않고 국민당이 초대 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1여당 국민당 소속 우둔이 전 부총통 / 인터넷 캡처 |
마 전 총통의 집정 기간 8년간 행정원장 및 부총통을 역임하면서 마 전 총통의 뒤를 이을 유력한 후보로 지명됐다. 하지만 2년 전 열린 지방선거에서 국민당이 민진당에 대패한 이후 총통 선거를 위한 당내 총통 후보 지명전에 출마하지 않았다.
대만 일부 언론들은 내년 열리는 국민당 당주석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지만 우 전 총통 본인은 올해 11월 중순에 이를 부정한 바 있다.
올해 68세인 우 전 부총통은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 출신으로 국립대만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대만 대표 언론사인 중국시보(中國時報) 기자를 거쳐 70년대 초반에 정계에 입문, 1978년 타이베이시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