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기자] Catwalk, 도요타 자동차, 에이서(ACER) 컴퓨터, 남성잡지 GQ 대만판 등의 모델로 널리 알려진 왕신톈(王心恬, 31)가 이번에 처음으로 앙코르 와트에서 열린 울트라 마라톤 대회에 도전했다.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한 왕신톈 / 페이스북 |
그녀는 3년 전에도 유사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지만 그저 어여쁜 외모로만 주목을 받기만 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그의 많은 팬들이 생각지 못한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왕신톈 /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자신이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한 운동 사이트의 기고란에 마라톤 준비 과정을 적고 그의 친한 친구이자 마라톤 선수인 린이제(林義傑)와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대만 일간신문 '빈과스보' (蘋果日報)는 왕신톈이 3일간 대장정을 위해 준비한 물품이 자그마치 7kg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왕신톈은 이에 대해 “전부 전문적이고 경량화된 장비들이에요, 3일 동안 전부 가방에 넣어 메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그는 2년 전 교통사고로 얼굴을 5바늘이나 꿰메야 하는 중상을 입었지만 긍정적인 사고로 재기에 성공한 바 있어 이번 도전도 그의 낙관적인 삶의 태도에서 나왔다는 평가다.
왕신톈 /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