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기자] 급냉된 양안관계에 따른 최근 잇단 중국의 무력 위협에 대만은 방공 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대만의 현행 대(對) 중국의 방어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 소속의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공군사령부에 이속된다고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 2012년 공군에서 국방부로 편제된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5년만에 다시 공군으로 귀속된다.
방공 미사일 지휘 시스템을 방공작전 체계와 하나로 통합해 더욱 효율적인 통제를 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3개 군단으로 나눠 여러 대대를 운영 중인 방공미사일 지휘부의 모든 부대가 공군으로 편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먼저 언론에 흘러 나온 것은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 항모가 대만 동부 해역을 우회한 이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달 1일 인터넷을 통해 랴오닝 항모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라며 대만 독립의 반대의 뜻을 거듭 천명한 바 있다.
천중지(陳中吉)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 조정은 적의 위협, 작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 심의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랴오닝호에 대기 중인 젠-15 / 인터넷 |
대만의 현행 대(對) 중국의 방어 태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 소속의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공군사령부에 이속된다고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로 2012년 공군에서 국방부로 편제된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5년만에 다시 공군으로 귀속된다.
방공 미사일 지휘 시스템을 방공작전 체계와 하나로 통합해 더욱 효율적인 통제를 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3개 군단으로 나눠 여러 대대를 운영 중인 방공미사일 지휘부의 모든 부대가 공군으로 편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먼저 언론에 흘러 나온 것은 최근 중국 랴오닝(遼寧) 항모가 대만 동부 해역을 우회한 이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달 1일 인터넷을 통해 랴오닝 항모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는 한편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라며 대만 독립의 반대의 뜻을 거듭 천명한 바 있다.
천중지(陳中吉) 국방부 대변인은 "미사일 조정은 적의 위협, 작전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현재 심의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