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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때 대만인 40%, 평균 체중 1.7㎏↑"…"'걷기'가 최고"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을 쇠는 대만인들도 과식, 과음 등으로 체중이 갑자기 불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다음달 1일까지 설연휴이다.

자료사진 / 대만은지금



30일 대만 연합보(聯合報) 등은 40%에 가까운 대만인이 설 연휴 기간 동안 몸무게가 평균 1.7㎏ 증가했다고 대만 국민보건서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또한 절반에 가까운 48%의 응답자가 설 연휴 기간에 평소보다 운동량이 적다고 답해 평소보다 운동량이 많다고 답한 6%의 응답자와 대조를 이뤘다.

이에 국민보건서는 생활 속에서 가장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인 '걷기'를 추천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장소나 특별한 운동장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다.

걷기는 신체에 무리한 하중을 가하지 않는 만큼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나 노약자, 심장병 환자 등에 적합한 운동이다.

걷기가 주는 이점은 세계 여러 학술지에서도 찾아 볼 수 있으며 지난해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은 '8주 걷기 도전' 캠페인을 벌이며 걷기를 권장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도 일주일에 150분(하루 약 20분)정도 걷기, 줄넘기, 춤 등의 보통 강도의 활동으로 심장병 위험을 1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왕잉웨이(王英偉) 국민보건서장은 고개를 들고 허리를 곧게 편 채 가슴을 살짝 앞으로 내민 자세로 두 손은 걸음에 맞춰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대로 하루 1만보를 걷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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