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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라상태 살해된 21세 여성, "범인은 전 남자친구"

[대만은 지금 = 나익성(羅翊宬),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부 핑둥(屏東)현 가오수(高樹)향에서 반라 상태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여성을 살해한 범인이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현장 인근서 발견된 피해자의 옷과 스쿠터 / UDN캡처


사건현장 주변에서 차량 한대를 발견, 차주가 추(邱)씨 성을 가진 여성임을 확인, 당초 피해자가 추(邱) 씨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피해자의 성은 천(陳) 씨 인 것으로 경찰은 정정했다.

대만 언론들은 천씨의 전 남자친구가 그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은 뒤 을렀다며 유가족들의 증언들을 토대로 그의 남자친구가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경찰 수사 결과, 천 씨는 8일 타이중에 있었으며 핑둥에 가고 싶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9일 새벽 그의 오빠가 천 씨의 페북에 "지금 어디냐", "빨리 돌아와라"라는 댓글을 그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피해자 오빠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하게 연락이 안됐다며 결국 그의 페이스북에 찾아가 글을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신문은 연락이 두절된 이 무렵 그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가족 측은 피해자는 사체가 발견되기 전날 가족들에게 친구와 노래방을 가겠다는 말과 함께 집을 나섰다고 진술하는 한편 그의 친구는 천 씨의 전 남자친구가 범인이라고 지목했다. 천 씨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페이스북 계정을 바꾸는 등 남자친구의 구애에 피곤함을 느껴왔다는 주장과 함께 심지어 그에게서 보복하겠다는 협박을 받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용의자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는 9일 이후 종적을 감춘 것으로 알려진 전 남자친구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현재 경찰은 살해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앞서 천씨의 사체는 9일 아침 핑둥현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한 중년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반라 상태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상처로 가득한 얼굴과 신체 곳곳에 총 14차례 흉기에 찔린 자국이 있었으며 머리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다.

피해자 천 씨 / YAHOO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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