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쉐훙(王雪紅) HTC CEO / pconline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HTC(훙다뎬, 宏達電)가 상하이 휴대폰 생산 공장을 매각했다.
최근 대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HTC는 VR(가상현실) 개발 및 투자에 집중하기 위해 상하이 휴대전화 생산 라인을 6억3천만 위안(RMB)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대전화 부문에서 규모 축소 등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 직후 미국 언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해당 공장을 중국 싱바오(星寶)통신기술공사에 9천1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22일 HTC 소식통은 정리해고를 단행 중이며 최근 10명이 정리해고 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다음날 사측은 경영 효율을 증대시키고 기업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처였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사측은 HTC의 미래를 위해 모든 영역을 넘나들며 세계 인재를 채용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HTC가 밝힌 영업액은 64억1천NTD로 마감하며 2016년 영업 총액은 781억6천억NTD에 그쳤다. 이는 전년 대비 35.77% 감소한 수치로 최근 10년간 최초로 HTC 영업액이 1천억NTD에 도달하지 못하는 지지부진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