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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교 교사의 이별 통보 받은 여학생 자해 시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한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간의 교제 중 이별 통보로 학생이 자살 시도를 했다.

양 교사 / 페이스북 캡처


8일 대만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은 대만 중부 지방에 위치한 한 사립 고등학교 양모 교사(32·남)가 학생(16·여)과의 교제 중 이별을 통보하려다 학생이 자살을 시도하는 사건이 7일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양 교사는 지난해 같은 학교 동료 교사와 결혼했다. 담임을 맡고 있던 그는 이 무렵 담임을 맡던 반의 학생과 교제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여성 작가의 자살 사건이 성폭행으로 인한 후유증이 원인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불안에 떨었다.

학생의 폭로를 두려워했던 그는 이별 통보를 결심하고 칼을 구입해 차에 넣어두고 자해를 하는 시늉을 하면서 강제로 동의를 얻을 계획이었다.

차에서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학생은 교사와 헤어지길 원치 않은 나머지 차에 있던 칼로 자신의 우측 가슴을 찔렀다.

놀란 그는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병원 측은 칼날 2㎝ 정도가 학생의 가슴을 파고 들어 기흉현상이 있었다고 전했다. 학생은 수술을 마치고 집중치료실에 있다.

그는 학생과 성관계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고, 부인에게 그리고 학교 측에 죄송하다고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해당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그를 사직 처리했다.

아울러 학생의 오빠는 빈과일보 인터뷰에서 양 교사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여동생이 맞다고 시인하는 한편 활발한 동생이 결코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생이 양교사와 사귀길 원치 않았으며 양교사는 헤어지길 원치 않았다고 토로했다. 가족 측은 칼을 차에 미리 준비한 점 등으로 학생의 자해가 아닌 양 교사가 찔렀을 것으로 의심했고, 성관계 여부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더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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