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5월의 대만 서민 물가지수가 27개월만에 대폭 상승했다.
지난 6일 대만 경제부 주계종처(통계청)가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발표한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접 관련있는 17개 주요 항목의 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27개월만에 가장 높다.
그중 우유는 무려 9.15% 올랐다. 63개월 만에 최고치다.
샴푸와 헤어 컨디셔너가 7.5% 올랐고. 간장과 돼지고기도 4% 이상 올랐다.
이에 힘입어 5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보다 0.59% 올라 총지수 105.3을 기록하면서 4개월만에 최고 상승폭을 보였다.
주계종처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원인으로 먹거리 중에서 수산물, 유제품과 육류 그리고 가스, 주유비, 의료비와 미용 서비스와 같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채소, 과일, 통신비와 전자 제품들의 가격은 작년보다 낮다고 전했다.
메이자위안(梅家瑗) 주계종처 부국장은 우유와 돼지고기의 인상은 작년 기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은 약 7천만 대만달러(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계종처 측은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태풍보다 현저히 낮아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태풍 메기와 재작년 태풍 사우델로르가 남긴 피해액은 각각 27억8천만 대만달러(1천112억원), 26억8천만 대만달러(1천72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국의 2017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로 지난해 대비 2% 상승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지난해보다 3.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지난 6일 대만 경제부 주계종처(통계청)가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발표한 가운데 서민 생활과 직접 관련있는 17개 주요 항목의 물가지수가 지난해보다 2.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3월 이후 27개월만에 가장 높다.
그중 우유는 무려 9.15% 올랐다. 63개월 만에 최고치다.
샴푸와 헤어 컨디셔너가 7.5% 올랐고. 간장과 돼지고기도 4% 이상 올랐다.
주계종처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 원인으로 먹거리 중에서 수산물, 유제품과 육류 그리고 가스, 주유비, 의료비와 미용 서비스와 같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채소, 과일, 통신비와 전자 제품들의 가격은 작년보다 낮다고 전했다.
메이자위안(梅家瑗) 주계종처 부국장은 우유와 돼지고기의 인상은 작년 기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대만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면서 발생한 손실액은 약 7천만 대만달러(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주계종처 측은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태풍보다 현저히 낮아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태풍 메기와 재작년 태풍 사우델로르가 남긴 피해액은 각각 27억8천만 대만달러(1천112억원), 26억8천만 대만달러(1천72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국의 2017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2.8로 지난해 대비 2% 상승했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가 지난해보다 3.4%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