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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인 TSMC(台積電)는 19일 주주총회에서 3분기 총매출이 지난 2분기보다 35% 증가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TSMC는 7~9월 동안 지난 분기보다 35.7%가 증가해 89억9천3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9월까지 누적 금액 2천512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9개월간 판매액은 전년도보다 17.9% 증가해 2천512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 월에 TSMC가 지난 7월 예측치 2천490억 대만달러를 넘어섰다.
사측은 시장에서 10나노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액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TSMC는 10나노 공정을 지난해 4분기부터 대량생산에 돌입했다.
아울러 TSMC의 매출 증가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호재로 분석됐다.
16나노와 20나노 공정은 TSMC의 3분기 매출에 24%를 차지했고, 28나노 프로세스는 전체 수입의 23%를 차지했다.
TSMC측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미화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