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대만 유엔주최 포럼에 화상채팅 참가해 中 맹비난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유엔이 주관하는 포럼에 화상채팅으로 참가하자 중국이 대만을 강렬하게 비난했다.


지난 21일 대만 행정원의 최연소 정무위원인 탕펑(唐鳳·36)은 로봇을 이용한 화상채팅으로 유엔 산하의 국제포럼인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GF)에 참가했다.

탕펑 정무위원은 이곳에서 대만의 인터넷 정책에 대한 경험을 나눴다.

28일 대만 언론들은 이에 대해 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표 측은 3차례나 항의했으며 전날 중국의 대만판공실도 이에 대해 강렬하게 대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회의 당시 중국 대표측은 대만의 온라인 참가에 강력하게 항의하자 회의 진행자는 "정책만 이야기할 뿐, 정치는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

안펑산(安峰山)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중국과 분리를 꾀하는 대만은 스스로 꾀를 부리며 섬에서 자기들끼리 즐거워하고 있다"며 "실제로는 자기의 분수도 모른 채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대변인은 이어 "대만은 국제사회에서 '하나의 중국'이라는 프레임을 실오라기 만큼도 흔들 수 없다"며 "누구나 알다시피 유엔은 주권국가로 이루어진 국제조직으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대만이 참여하려는 국제조직 문제는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IGF측에 유엔총회 결의안 제2758호를 따라줄 것을 요구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IGF는 지난 18∼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세계에서 2천여 명이 참가했다.

다음은 회의 당시 중국이 항의한 내용.

중국:
"I am very concerned of what had happened. A couple of people from Taiwan speaking in the capacity as officials as certain so called national government, calling Taiwan so called small country. This is inappropriate.

IGF is an UN platform which only allowed UN recognized, people UN recognized nations to participate. And as an UN platform. It is not a place for people to advocate ‘One China’ or ‘One Taiwan’ or ‘Taiwan independence’.

And I don’t know how these people get registered, as participants of this meeting, because according to the UN resolution, such things are not allowed to happen. And I hope what I have been said is put on record. Thank you”

주최측:
"Thank you very much.We can acknowledge your intervention of course. Let me just say that we are not talking politics here, we are just talking policies. There’s no intention of taking intercom any other situations. It’s just contributions of people who are doing well and success stories, nothing more than that, but your point is very well taken."

중국:
“The previous speakers from Taiwan, some of them claimed to bear officials of certain national government, and some of them claimed Taiwan is a small country. This is a very big problem! And UN meeting should never be platform for Taiwan independence. Thank you.”

주최측:
“Just let me say that, we are not doing that.”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청명절(清明節), 대체 뭐하는 날입니까?

2016년 대만의 청명절(清明節) 연휴가 시작되었다. 한국에 없는 청명절은 대만 사람들에게는 어떤 명절일까? 청명절은 24절기 중에서 제 5절기에 해당한다. 춘분 후 15일로 양력 4월 4일이나 5일에 해당한다. 중국 화인(華人)의 4대 명절 중의 하나이다. 대만의 경우 1975년 중화민국 정부가 장개석(蔣介石)의 사망과 동시에 4월 5일을  <민족성묘절>(정식 명칭:民族掃墓節)로 지정하여 국경일로 만들었다. 1975년 4월 5일 장개석 사망 후 청명절은 국경일이 되었다. 이 날 사람들은 성묘를 하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또한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 모임을 갖는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서 성묘의 시간은 점점 변하게 되어 4월 5일인 하루에만 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고, 가족들과의 만남은 이 날을 기점으로 전이나 후에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대만의 경우 객가족(客家族, 커자족, 하카족)이 독특한데, 이들은 정월대보름인 원소절(元宵節)부터 청명절 기간 중에 조상의 묘를 돌본다. 청명절 조상을 찾은 대만인들 / cmoney.tw 청명절의 성묘시간은 아침 5시부터 7시까지로 그 사이에 성묘가 완료되어야 좋다고들 알려져 있다. 만약 여의치 않은 가정의 경우, 오후 3시 전에는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묘를 통해 조상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만약 시운이 좋지 않은 경우 성묘를 하러 가지 않는다. 성묘를 할 때 찬 음식을 올린다. 묘 근처에서 화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찬 음식인 과일, 춘권(春捲), 떡류(粿,민남어:꿰), 달걀 등을 준비한다. 또한 춘권의 경우 안에 들어가는 재료로 봄에 나오는 채소 위주로 넣는다. 대만 남부 전통 떡류: 앙구꿰(紅龜糕)  이들은 성묘를 마친 후, 주변 절(廟, 묘)을 찾는다. 투디공(土地公)을 찾아 조상을 잘 돌봐달라고 기도를 올린다. 부적을 태우기도 하고, 가정의 평안을 함께 빌기도 한다. 하지만 청명절에는 금기사항도 있다. 대표적인 금...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

[대만생활] 대만 사람들이 뽑은 한국 음식 TOP 10

대만 사람들에게는 이미 한국 음식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 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만에서 한국 음식점 수도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에 가면 한 구역 건너 하나씩 볼 수 있다. 대만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과연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날까?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의 의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로컬화된 음식을 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타지에 온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에게는 이것마저도 고마울 따름이다. 한국에 살다 대만으로 온 한 미국인(영어강사)은 "대만의 한국 음식은 주인이 한국 사람이어도 한국 맛보다는 대만 맛이 더 강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음식이 현지인을 상대로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 그래왔기에 오히려 한국 음식이 대만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만 최대 설문조사 사이트 데일리뷰(dailyview) 는 약 3만 여명을 대상으로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10개에 대해 투표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위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10위. 짜장면 9위. 삼계탕 8위. 게장 7위. 설렁탕 6위. 닭갈비 5위. 떡볶이 4위. 족발 3위. 한국식 전류 (해물전, 김치전 등) 2위. 치킨 1위. 한국식 BBQ  대만 사람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만은지금   @  柳大叔, 愛臺灣的韓國人 제보/후원/제휴 문의: nowformosa@gmail.com  Facebook Page: www.facebook....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대만에서 성인물 ‘전복 게임’으로 등장…개봉 직후 사이트 폭주

  대만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전복 게임’이 등장했다. [미사 인스타그램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리나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90개국 랭킹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대만 성인물 업계까지 강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