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철도공사의 한 젊은 차장이 6일간 연속 근무 후 급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장(張·38)모씨는 23일 오전 9시께 그의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동맥경화증으로 심장이 마비돼 숨을 거뒀다.
장씨는 발견되기 전 오전 8시에 라인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줬다.
당시 그는 동료들에게 다음날 낸 병가의 승인 여부를 물었다.
그는 심한 감기에도 연속 6일을 출근한터라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는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도 보살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연이은 근무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그는 앞서 다른 부서로 전출 신청을 했지만, 사측은 인력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이에 따라 그는 무급 휴직 신청을 할 참이었다.
철도노동조합은 "장씨의 운행일정은 휴식 시간이 매우 짧았고, 바쁠 때는 하루에 8차례나 기차를 바꿔가며 운행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어 "짧은 휴식시간이 잦게 주어졌을 뿐"이라며 "심지어 기차역에서 잠을 자야하는 환경이 그를 쓰러지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철도 공사는 그의 사망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장씨의 근로 시간은 모두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과로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대만 철도공사의 근무인원은 2004년도 이래 변동이 없다.
하지만 기차의 운행 횟수는 증가해 인력 부족 현상과 근로자들이 과로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 측은 300명의 차장을 포함해 모두 2천860명을 증원해줄 것을 신청했으나 대만 행정원은 아직 이를 통과시키지 않은 상태다.
대만철도공사의 한 젊은 차장이 6일간 연속 근무 후 급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대만은 지금 = 자료사진] |
장(張·38)모씨는 23일 오전 9시께 그의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동맥경화증으로 심장이 마비돼 숨을 거뒀다.
장씨는 발견되기 전 오전 8시에 라인으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줬다.
당시 그는 동료들에게 다음날 낸 병가의 승인 여부를 물었다.
그는 심한 감기에도 연속 6일을 출근한터라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는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고,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도 보살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연이은 근무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이미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
그는 앞서 다른 부서로 전출 신청을 했지만, 사측은 인력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이에 따라 그는 무급 휴직 신청을 할 참이었다.
철도노동조합은 "장씨의 운행일정은 휴식 시간이 매우 짧았고, 바쁠 때는 하루에 8차례나 기차를 바꿔가며 운행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어 "짧은 휴식시간이 잦게 주어졌을 뿐"이라며 "심지어 기차역에서 잠을 자야하는 환경이 그를 쓰러지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철도 공사는 그의 사망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장씨의 근로 시간은 모두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과로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대만 철도공사의 근무인원은 2004년도 이래 변동이 없다.
하지만 기차의 운행 횟수는 증가해 인력 부족 현상과 근로자들이 과로사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 측은 300명의 차장을 포함해 모두 2천860명을 증원해줄 것을 신청했으나 대만 행정원은 아직 이를 통과시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