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오토바이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가 9월 1일부터 오토바이 주차 무제한 요금제를 실시했다.
타이베이시내라면 어디든 관계 없이 400NTD(1만6천 원)만 내면 한 달간 마음껏 주차할 수 있다.
매월 25일부터 다음달 월 무제한 요금제 티켓을 판매하며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7일부터 오토바이 주차횟수에 관계없이 주차요금은 하루 1번 부과된다.
정부의 그린 에너지 정책에 따라 잔동스쿠터 주차는 무료다. 전동스쿠터 보급률이 13.5%에 달하면 이산화탄소의 연간 배출량이 약 3만865톤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시정부는 지하철 반난선(블루라인) 용산사역부터 쿤양역에 이르는 약 6500대의 오토바이 주차장에 대해 주차요금을 부과한다. 연말에는 단수이역 등으로 주차요금 부과 범위가 확대된다.
이는 타이베이시가 지난해 발표한 단계별 오토바이 주차요금 부과 정책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타이베이시 16곳 상권을 중심으로 전면 오토바이 주차요금이 부과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