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과 비교한 대만의 기대수명[내정부 캡처] |
대만인의 기대수명 [내정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2020년 기대수명이 6일 대만 내정부에 의해 발표됐다.
대만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1.3세다. 그중 남성이 78.1세, 여성이 84.7세다.
대만인들의 평균수명은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다.
내정부는 의료 수준의 향상,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삶의 질 향상, 스포츠 보급 등으로 기대 수명이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2010년 79.2세에서 2020년 81.3세로 10년 사이 2.1세 증가했다.
내정부는 세계 기대수명 평균치는 남성이 70.2세, 여성이 75세라며 대만 남녀 기대수명은 평균보다 각각 7.9세, 9.7세 높다고 밝혔다.
평균수명을 직할시로 나누어 보면 타이베이시가 84.1세로 가장 높았다. 신베이시, 타오위안시, 타이중시, 타이난시, 가오슝시 순으로 집계됐다.
직할시를 제외한 현과 시의 평균수명은 신주시가 81.7세로 가장 높았고, 타이중현이 76.5세로 가장 낮았다.
내정부는 동부지역이 서부지역보다 평균 수명이 낮다고 했다. 타이중현, 화롄현과 전국 평균수명의 차이는 각각 4.8세, 3.9세다.
대만 내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OECD국가들의 기대수명과 함께 비교한 이미지를 올렸다. 대만은 2020년 기대수명을 사용했지만 비교한 국가들의 통계는 2019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9년 기준 83.3세로 남성은 80.3세, 여성은 86.3세였다. OECD 평균 기대수명은 81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