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관광국이 인도에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린신런(林信任) 교통부 관광국 싱가포르 사무소 주임이 "인도 관광객이 상당한 소비력을 갖추고 있다. 평균 소비 금액이 일본이나 중국의 4배다. 대만이 더 많은 인도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린 주임은 "인도가 13억3천만 명에 이르는 인구와 세계에서 7번째로 큰 경제권 가진 나라로 2020년까지 평균 7%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 후에는 중국을 초월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 국가가 될 것"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자료 화면 [TVBS 캡처] |
대만을 방문한 인도 관광객은 작년에는 3만5천355명이었다. 전년 대비 4.2% 증가했지만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린 주임은 분석했다.
그는 이어 대만의 뛰어난 먹거리, 자연 경관, 역사와 문화, 대만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 빌딩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 관광객에게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2016년 11월까지 세계에서 빈부 격차가 두 번째로 심각한 나라다. 인도 사회에서 상위 1%가 인도 전체의 58.4%의 부를 소유하고 있고, 상위 10%가 인도의 80.7%의 재산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