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외국인 부부가 춘제(설) 연휴에 대만을 방문해 복권으로 대박이 났다.
대만에서 춘제(설날) 연휴는 새해의 행운를 기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복권을 사는 시기이다.
자료 사진[ETTODAY 캡처] |
1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 부부가 복권을 구매해 200만 대만달러(약 7천4백만 원)에 당첨됐다.
이름과 국적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은 타이베이에 위치한 용산사를 방문했다가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사는 것을 보고 자신들도 2장의 즉석복권을 구매했다.
아울러, 가오슝(高雄)에 거주 중인 한 대만 일가족도 타이둥(台東)으로 여행을 갔다 산 즉석복권으로 100만 달러(약 3천7백만 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들은 2천 대만달러 어치의 복권을 구매했다.
이들은 대만 동부의 화롄(花蓮)을 새해 여행지로 삼았지만 지난 6일 발생한 규모 6.0의 대지진으로 목적지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