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둥썬 뉴스 캡처]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부 타이중(台中)시 시둔(西屯)구 허난로(河南路)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40대 여성이 살해되고, 가해자 50대 남성이 자살을 시도했다.
15일 대만 언론 민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0대 린(林)모 씨가 모텔에서 자신의 애인인 40대 여성 루(陸)모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이 둘은 타이난(臺南)시에 살며 사귄지 1년 반이 지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날 오후 4시경 해당 모텔에 투숙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모텔 측은 15일 11시경 퇴실 시간이 가까워 오자 이를 알리기 위해 둘이 머물고 있는 객실에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30분 뒤 린씨는 모텔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밝혀, 모텔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린씨도 흉기에 찔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린씨는 그의 여자친구 루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의심해 과도로 목을 찔렀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린씨는 즉각 자신의 흉부와 복부를 찔러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린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 측은 자살을 시도한 린씨는 복부에 40~50센티미터, 우측 흉부에 2~3센티미터 가량 흉기에 찔렸으며 즉각 수술을 하여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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