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오광 중국 대만판공실 대변인 [대만은 지금 자료사진]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대만판공실은 차이 총통이 "2천300만 명 인구의 대만을 우습게 보지 말라", "대만은 카드가 아니라 카드플레이어"라는 발언에 대만은 중국과 불가분의 관계라는 논평을 내놨다.
차이 총통은 최근 텔레비전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말과 함께 대만은 능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대만 왕보(旺報)에 따르면 마샤오광(馬曉光)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대만의 일부 사람들은 중미 무역 마찰을 이용해 좋지 않은 일들을 저지르려고 하고 있다"며 이는 "돌로 자기 발을 찍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방면에서 양안(중국과 대만)은 불가분의 관계라는 것이다.
마 대변인은 이어 대만 당국이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인정해야 한다며 양안관계의 평화발전은 정확히 이 길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마 대변인은 "그래야 (대만은) '카드'가 되지 않고, '카드 플레이어'라고도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