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타이중(台中) 세계꽃박람회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타이중(臺中) 시장이 한국 프로 야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왕웨이중(王維中)을 만나 그를 응원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린자룽(林佳龍) 타이중 시장이 왕웨이중(王維中)의 생일을 축하하는 모습 [타이중시 홈페이지 캡처] |
린자룽(林佳龍) 타이중 시장은 11일 한국 창원시를 방문, 창원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저녁 세계꽃박람회 마스코트와 함께 한국 프로 야구팀 NC다이노스 왕웨이중을 방문해 다가오는 생일을 축하하며 그를 응원했다.
왕웨이중은 타이중에 위치한 국립대만체육운동대학(國立台灣體育運動大學) 출신으로 타이중시와 인연이 있다.
현재 그는 한국 프로야구(KBO)에 진출한 첫 대만인 출신 야구 선수로 NC다이노스에서 활동 중이다.
[왕웨이중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이제 좀 한국 생활에 적응했다.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며 "올해 생일을 어떻게 보낼지 아직 계획이 없었는데, 이렇게 서프라이즈가 있을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왕웨이중은 188cm의 큰 키와 출중한 외모와 왼손 투수로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한국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대만 방송사와 왕웨이중 경기 중계권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돼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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