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쥐 총통부 비서장(좌)과 차이잉원 총통(우)[페이스북]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12년 간 가오슝시의 시장을 역임해 온 천쥐(陳菊) 총통부 비서장이 23일 총통부로 첫 출근을 했다고 이 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총통부 비서장 취임 선서를 하기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대만을 잘 통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만이 국내외로 큰 도전에 직면한 상태에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총통에게 찬사를 보내는 한편 국민들이 더 나은 대만을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지속적 선전과 장기간의 안보를 위해 대통령을 도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12년 간 가오슝 시민의 지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오슝을 떠난다는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천 비서장은 지난 5일 공석이었던 총통부 비서장 제안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