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해외여행 가는 유치원생들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해외 여행을 떠나는 유치원생[인터넷 캡처] |
15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에는 공항에서 출국을 준비하는 유치원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금수저 출신 아이들은 행복하겠다", "귀족 중의 귀족"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학비가 엄청 비쌀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학부모가 동행하지 않은 채 아이들만 출국하는 것에 대해 위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 본 해당 유치원생 학부모는 학비는 해마다 약 20만 대만달러(약 7백만 원)이며 이는 다른 일반 사립 유치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5일 간 여행비용은 2만5천 대만달러(약 70만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출국은 싱가폴 자매 학교를 방문하는 연례 행사 중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아이들은 이 활동을 통해 부모와 떨어져 지내며 독립적은 태도를 배운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년 문제없이 진행되어 온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부모가 동행하지 않을 때 교사를 더 잘 따른다"며 부모가 동행하지 않다고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