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모텔서 벌어진 파티 급습한 대만 경찰[사이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에서 집단 섹스파티 현장이 적발되면서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4일 대만 자유시보와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경찰은 지난달 30일 타이베이시 중산구 다즈(大直)의 한 모텔에서 한 방에 여성 9명 등 28명이 있는 현장을 적발해 조사를 벌였다.
20~40대인 이들은 생면부지 관계였다. 9명의 여성들은 대학생, 의료,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당시 3~4명씩 침대 위에 있었고, 옆에서 일부는 맥주를 마시며 구경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사용한 콘돔 18개, 사용하지 않은 콘돔 298개와 현금 2만8천 대만달러가 발견됐다.
장씨는 남자들에게 참가비 5천 대만달러를 받았고, 여자에게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 도리어 3천 대만달러를 줬다고 밝혔다.
또한 참가하지 않고 구경만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500 대만달러를 관전비용 명목으로 받았다.
장씨는 정작 파티에 직접 참가하지 않았다. 여자친구 훙씨만 참가했다. 대만 연합보는 대학교 2학년인 훙씨는 이러한 파티에 8차례 참가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3시간에 3천 대만달러씩 벌었고, 이는 남자친구의 돈벌이를 도와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파티를 한번 개최할 때마다 4~5만 대만달러를 번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훙씨가 현장에서 8명의 남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덧붙였다.
싼리신문은 장씨가 여자친구 훙씨가 6명의 남자와 한꺼번에 성관계를 갖는 장면을 옆에서 감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장씨는 이번 일을 꾸민 동기에 대해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며 "여자 친구의 스무번 째 생일 선물이었다"고 밝혔다.
황씨 등 3명은 구속됐고 파티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사회절서보호법 위반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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