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6일 타이베이의 한 훠궈(火鍋) 식당에서 약 40만 원 어치 먹고 사라진 12명의 중국 관광객이 서로 돈을 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자료 화면 [유튜브 캡처] |
싼리신문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16일 저녁 7시경 8명이 와서 독립된 룸에서 식사를 시작해 유명한 고기 요리는 모두 다 시켰다.
8시경에 4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석해 다시 모든 고기 요리를 시킨 후 총 6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은 9시 경 식당을 떠났다.
그들이 모두 떠난 후 총금액 9천 229대만달러(약 40만 원)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식당은 하루를 기다렸으나 여전히 소식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8일 폐쇄회로(CC)TV로 중국 관광객을 찾았으나 그들은 이미 18일 오전 중국으로 떠났다.
이에 가이드를 통해 관광객과 연락한 결과, 관광객은 서로 다른 사람이 돈을 낸 줄 알고 있어서 돈을 내지 않았은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오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식당에 사죄하는 음성까지 녹음했으며, 지불하지 않은 금액은 가이드에게 송금한 후, 가이드가 전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