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6시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高雄)시장후보의 강산(岡山)에서 선거유세에 참석한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라이칭더(賴清德) 행정원장은 18일 저녁 6시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高雄)시장후보의 강산(岡山)에서 선거유세에 참석해 “중국에 NO라고 말하자"며 민진당 후보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8일 저녁 6시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高雄)시장후보의 강산(岡山)에서 선거유세 현장[인터넷 캡처] |
이번 유세에 약 10만 명이 모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라이 행정원장은 "가오슝은 하나하나 노력해서 지금의 파란 하늘이 있고, 물을 마실 수 있고, 더욱 아름다워졌다"며 "천 후보는 줄곧 20년간 열심히 가오슝을 위해 일해온 결과 만들어진 보얼특구(駁二特區), 가오슝전시장, 트램 이 모든 것들이 가오슝을 발전하게 하는 동력이 되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천 추보가 앞선 두 민진당 출신 가오슝 시장인 셰장팅(謝長廷) 와 천쥐(陳菊)의 뒤를 문제없이 이어줄 후보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 오픈한 웨이우잉(衛武營)국가예술센터도 언급했다. 그는 "마잉주 전 총통 시절에 8년간 중지되어있다가 10월에 완성돼 개막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는 이곳을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공연 장소라 극찬했다. 우리가 세계에 웨이우잉을 알렸다"며 민진당의 노력을 알렸다.
그는 "가오슝은 포용의 도시이다. 하지만 가짜 뉴스는 포용해선 안된다. 공격, 왜곡 등은 가오슝을 침몰하게 할 것이다. 이번 선거로 대만은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중국의 개입이 명확하다. 가오슝 시민은 용감하게 일어나서 중국에 'NO'라고 해야 한다. 대만이 안전하려면 가오슝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쥐 총통부 비서장는 이날 "나는 존엄과 기개가 있는 대만의 자식이다. 국민당 주석이 무례하게 (뚱뚱한 엄마 돼지라고 표현해) 나를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인 모욕은 작은 일에 불과하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계속 나아가야 하는 가오슝을 망쳐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천 비서장은 이어 "모든 가오슝 시민이 일어나 우리를 무너뜨리는 자를 막아야 한다. 가오슝을 지켜야 한다. 천 추보는 가오슝에서 20년간 성장한 신세대다. 천치마이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8일 저녁 6시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高雄)시장후보의 강산(岡山)에서 선거유세[인터넷 캡처] |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가오슝 한류(韓流)의 주인공 한궈위(韓國瑜)에 바짝 긴장한 민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