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성공한 커원저 대만 타이베이시장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메이리다오(美麗島)전자보가 실시한 2020총통선거 최신 설문조사에서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 시장이 33.4%의 지지율을 얻으며 여전히 1위를 차지 했다.
하지만 지난 설문조사보다 3% 추락했다.
그 뒤로 국민당 소속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시장이 지난번보다 5.6% 하락한 23.4%,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전보다 4.3%상승한 19%의 지지를 얻었다.
타이베이 무소속 바람을 일으킨 커 시장의 지지도는 그의 페이스북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일주일간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대만인들 5천 명이 이를 취소했다.
커 시장은 이와 관련해 "매우 정상인데, 어디가 이상하다는 거냐"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 총통선거 출마와 관련, "나는 대선에 출마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왜 자꾸 매일 나에게 이런 것만 묻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대만 토론사이트에서는 "(총통 지지율) 4%나 올랐네. 안정적이군", "커 시장 안나오면 주리룬이나", "그럼 주와 차이의 대결이 되려나"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