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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에 작품 무단 사용됐다며기분 나빠하는 대만 작가들

마스팡 음악평론가[유튜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수능시험 국어과 시험에서 많은 사람들이 쓴 글이 바꿔 사용되면서 작가들이 잔뜩 불만을 토로했다고 대만 빈과일보 등이 28일 보도했다.



마스팡(馬世芳, 음악평론가)과 장샤오펑(張曉風, 작가)는 자신이 쓴 글이 국어과 시험에 변형됭어 출제된 사실을 안 뒤 깊은 불만을 표시했다.

마스팡은 페이스북에 수능 응시생의 미움을 평생에 걸쳐 받을 것 같다는 말로 시작한 뒤 수능에 출제된 글의 저작권료 등은 받지 않았다며 존중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스팡의 글은 국어과 28~30번 문항에 출제됐다. 글은 중화권 유행음악의 교부(華語流行樂教父) 뤄다요우(羅大佑, 64)와 프로듀서 리쭝성(李宗盛, 60)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그중 두 문제의 정확한 답을 찾지 못하겠다며 수능 응시생들이 평생 나를 원망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장샤오펑 작가[위키]

장샤오펑 작가의 글 "이러한 망고들, 훔쳐온 건가?"라는 13~14번 문항에 출제됐다.

장샤오펑은 자신의 원문과 출제된 내용이 너무 다르다며 작가를 존중하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알려주지 못했을 뿐더러 판권료 조차 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인터넷에서는 수능 출제기관으로 쏠렸다.

대학시험센터 측은 "교육부기구가 시험 문제로 사용할 경우 다시 쓸 수 있고 저자를 밝혀도 된다"며 "이는 각 학교에 시험 문제 출제를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이어 "대학시험 실시 전 출제 문제를 비밀에 붙여야 한다"며 "사전 협의가 이뤄질 경우 유출의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그러면서 "다시 쓴 사람의 의견도 있다"며 "원작자가 원작을 존중해달라고 하면 그의 작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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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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