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군함이 대만해협을 다시 통과한 것으로 대만 언론들이 24일 미국 CNN뉴스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이날 미 해군 군함 2대가 국제법에 따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만해협을 했다고 미국 태평양 함대 측은 밝혔다.
대만해협을 통과한 군함은 유도미사일 구축함 USS McCampbell, the USNS Walter S. Diehl로 알려졌다.
이번 미국 군함의 대만해협 항해는 원해 훈련을 위한 중국 군용기가 21일 대만 인근 지역에 출현한 직후라 관심이 쏠린다.
대만 일부 언론들은 미국 군함이 24일 밤까지 대만해협에 주둔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지난 18일 자국 항모의 대만 해협 투입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은 "해협을 통과하는 군함의 종류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군함만 대만해협에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