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누리 활동 사진 [이주연 제공] 이하 동일 |
[기고=이주연]
타이중(台中) 지역 한국-대만 문화교류 봉사단 '대만 가온누리'(高溫努力)의 새로운 활동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3월 15일~24일 열흘 동안 ‘대만 가온누리’는 춘천과 서울, 경기 지역 여러 곳에서 부채춤과 난타, 깃발춤과 함께 대만 원주민 전통춤을 선보이며 ‘문화교류 환경캠페인’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의 3.1 만세운동과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리면서, 이제는 우리가 환경주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광복의 기쁨, 발전과 성장, 함께 지켜가는 아름다운 우리 자연이라는 내용을 담은 연극 형식의 공연이었습니다.
다소 추운 날씨였지만 서울, 경기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서울역 광장에서 계속된 공연은 3월 23일 토요일 종로구 인사동의 남인사 마당에서 큰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지난 1월 대만 가오슝 역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했던 제주 가온누리 청소년들도 함께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대만 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독도, 아리랑 노래에 맞춰 북을 치고, 부채춤을 추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만 가온누리’는 3월 8일, 타이중의 고미습지(高美濕地)를 지키는 환경보호대사로 임명받아, 문화공연을 접목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월 7일~13일에는 일주일간 대만 환도(環島) 캠페인을 준비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