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당국이 불법체류 노동자 413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 사진[픽사베이 캡처] |
1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대만 이민서(출입국관리소)는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불법체류자를 집중 단속해왔으며 최근 413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민서는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대만 전역 173곳을 뒤졌고 그 결과 413명의 외국인 노동자는 물론 118명의 고용주와 브로커도 체포했다.
이들 대부분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 소유자로 공장과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붙잡혔다. 체포된 베트남인은 246명, 인도네시아인은 130명이다.
불법체류로 적발된 여성들 상당수는 식당 종업원이나 마사지샵에서 일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들이 있었다. 대만 당국은 이번달 이러한 곳을 위주로 집중단속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서는 "고용주에게 적합한 워크퍼밋 없이 고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15만~75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