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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1일 대만 환경보호서(環保署)가 지난해 대만 22개 현과 시의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치를 공개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 3곳으로 윈린현(雲林縣), 자이시(嘉義市), 타이난시(台南市) 순으로 각각 25㎍/㎥, 24.5㎍/㎥, 23㎍/㎥으로 나타났다.
대만 남부 지역 '윈자난'(雲嘉南)으로 불리는 세 곳은 공업지역이라고 볼 수 없는 곳이다.
환경보호서는 "공기오염 문제는 복잡하다"며 "세 곳의 오염도가 높은 주원인은 바람이 주로 남쪽을 향해 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환보서는 "지역 상호간의 영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기준은 15㎍/㎥다.
기준에 부합하는 지역은 지룽시(基隆市, 13.2), 타이베이시(台北市, 14.4), 타이둥현(台東縣, 8.1), 화롄현(花蓮縣, 9.2), 이란현(宜蘭縣, 10.5), 펑후현(澎湖縣, 14.6) 등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