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가오슝(韓國瑜)에서 대선 출마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오슝시장을 풍자한 옥외광고 간판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9일 전했다.
해당 광고간판은 국민당 대선 후보로 총통을 노리고 있는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에 대한 비판으로 "난 정말 총통이 되고 싶다"를 모토로 한 시장 얼굴 주변으로 모기를 넣었다.
모기는 뎅기열의 상징으로 최근 가오슝에 뎅기열이 유행하는데도 대권 행보에 주력하는 한 시장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광고는 대만단결연맹(台聯) 당이 제작한 것으로 7월 6일 해당 광고를 옥외에 게재했다가 가오슝시정부 공무국으로부터 강제 철거 당했다.
시정부는 간판 신청도 없었고, 간판을 건 구조물도 불법이라며 철거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