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전미숙(田美淑)]
13일 대만 타이난(台南)과 핑둥현(屏東縣) 춘리향(春日鄉)이 폭우로 인해 출근등교금지령을 내렸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2019년 8월 13일 오후 3시 30분 강우량[대만 중앙기상국] |
대만 핑둥현은 오전 9시 30분에 춘리향에 출금등교금지령을 내렸다.
대만중앙기상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까지 핑둥현 춘리향에 174.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핑둥현은 새벽부터 남부에 큰 폭우가 계속 내리고 천둥이 치는 등 핑둥현에는 수천 가구가 정전이 되기도 했다.
춘리향의 한 집은 폭우로 인해 흙과 돌이 집 안에 들어와 현정부에서 인력을 파견에 처리 중이다.
웨이저사오(偉哲稍) 타이난 시장은 오전 6시 29분에 폭우로 인해 도로가 물에 잠기고 통행이 어려워 출금등교금지령을 내린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에 앞서 그는 오전 5시 45분에는 출근등교금지령 없이 페이스북에 13일 폭우로 인해 재해대응센터를 2급으로 높이고 재해를 위한 대비와 함께 각종 재난 상황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히기만 했다.
이에 많은 타이난 시민들을 폭우로 출근하기가 어려운 데 어떻게 출근하냐는 등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