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8년 대만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 외화 수입이 137.05억 달러로 2017년보다 10% 증가했지만 2015년에 떨어진 이후에 3년 만에 처음 상승했다.
외국인 관광객 [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
대만 언론은 6일 교통부 관광국이 6일 발표한 '2018년 여행객 소비 동향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외국인 관광 외화 수입은 약 137.05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2017년보다 10%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한 외국인 관광 수입이 처음으로 반등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관광국 조사에 따르면, 대만 관광 외화 수입은 2014년에 최고인 146.15억 달러 정점을 찍은 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2015년에는 관광 외화 수입이 143.88억 달러, 2016년 133.74억 달러, 2017년 123.15억 달러이다.
2018년에는 137.05억 달러로 3년간 하락세 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금액은 2017년보다 11.29% 증가했다.
2018년 대만을 방문한 여행객 수는 1천 106만 6천 707천 명으로 2017보다 3.05% 증가했으며 평균 6.46일 머물러 2017년보다 0.07일 증가했다.
외국인 여행객 평균 일일 소비액은 191.07달러로 2017년보다 6.83% 증가했다.
일일 소비액 중 가장 많이 지출한 소비는 숙박비로 66달러이다.
국제회의 및 전시회를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한 여행객이 평균 일일 소비액이 257.21달러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일본 관광객인 평균 일일 소비액이 219.35달러로 가장 높았다. 중국은 211.68달러, 홍콩과 마카오 관광객은 202.31달러, 한국 관광객은 187.71달러로 나타났다.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신남향 18개국 관광객은 165.81달러이다.
쇼핑 금액 부분에서 중국 관광객이 일일 평균 105.31달러로 가장 높았다. 다음이 홍콩과 마카오 관광객이 60.65달러, 신남향 18개국 관광객이 47.04달러, 한국 관광객이 39.67달러, 일본 관광객이 39.13달러로 나타났다.
특색있는 대만 먹거리와 대만 음식을 먹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고 답한 사람이 응답자 100명 중 69명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경치 구경, 쇼핑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관광객 100명 중 81명이 야시장을 방문해 관광지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타이베이 101빌딩, 시먼딩, 지우펀, 중정기념당, 고궁박물관 순이다.
야시장 중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야시장은 스린야시장(士林夜市)이며 다음이 라오허제야시장(饒河街夜市)이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국인 포함 외국인 방문객 7천 22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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