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동경로를 바꾸어 대만에 큰 피해를 끼치지 않은 가운데 9일 오후 4시 현재 대만 인근을 지나고 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9일 오후 4시 현재 레끼마는 타이베이시 북북동쪽 260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서쪽 중국을 향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은 초당 58m (시간당 209km)다. 태풍 반경은 250km다.
기상국은 태풍의 위력이 점점 약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오후 8시 30분 육상 경보를 해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