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슈롄 전 부총통[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뤼슈롄(呂秀蓮) 전 부총통이 오는 2020년 1월 11일에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2000~2008년 천수이볜(陳水扁) 재임 시절 부총통을 역임했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뤼 부총통은 총통 선거 참가 등록을 마쳤다.
뤼 부총통의 러닝메이트로 펑바이셴(彭百顯) 전 난터우현장(南投縣長)이 부총통 후보에 등록됐다.
뤼 부총통은 대만 독립파 시러다오(喜樂島) 연맹과 소수정당의 추천을 받았다.
뤼수롄 측은 자기 진영에서 또 4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 후보자들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윈린현(雲林縣) 제2선거구, 타이베이시 제6선거구, 펑후현(澎湖縣), 신베이시(新北市) 제 10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 독립성향의 민진당 원로들로 구성됐다. 올해 독립성향 원로들은 민진당을 탈당해 독립전선을 강화한 신정당을 창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