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포획 작전을 벌이는 소방대원들 [가오슝시 소방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일 오후 대만 가오슝(高雄)시에 있는 한 호수 근처에서 6.5미터 길이의 뱀이 포획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55분경 한 남성은 청칭호(澄清湖) 인근에서 잡초를 제거하던 하던 중 잡초 속에서 꿈틀 거리는 뱀을 발견했다.
그는 바로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소방관들은 뱀 포획을 위해 긴급 출동했다.
6.5미터 짜리 뱀을 포획하기 위해 7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됐다.
포획 현장을 지켜보던 한 인근 주민은 "내 인생에서 본 뱀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포획된 뱀은 버마어 파이썬으로 알려졌다.
포획된 6.5미터짜리 뱀[가오슝 소방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