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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궈위의 토론 제안에 차이잉원 "가오슝 시장 역할이 우선"

[대만은 지금= 전미숙(田美淑)]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자 국민당 총통 후보자 측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자 민진당 총통 후보자 측에게 토론을 제안했다.





13일 대만 이티투데이 등에 따르면, 한궈위 후보자 측은 진심으로 차이잉원 후보자와 양안 정책에 관해 토론을 진행하고 싶으며 시간과 장소는 민진당 쪽에서 정하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이에 13일 차이잉원 총통 측은 현재 가오슝 시장인 한궈위 후보자는 가오슝 시장으로 그가 해야 할 일은 가오슝 행정을 위한 토론이며 이것이 그가 현재 가장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차이잉원 측은 또한 총통 선거 진행 과정에서 양안 정책뿐 아니라 모든 것에 대해 검증되어야 하며 정해진 시간에 맞게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여러 설문조사에서 차이잉원 후보자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빈과일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차이잉원 후보자 지지율이 41.1%, 한궈위가 27.7%로 13.4% 차이로 나타났다.

이에 한궈위 측은 전략을 세웠으며 전국적으로 선거 운동에 나서면 10월 말에는 지지도가 비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한궈위 가오슝 시장은 15일 휴직을 내고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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