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대만 맥도날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세계 여러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로 알려진 빅맥지수로 한국과 대만을 비교해볼까 한다.
빅맥지수는 맥도날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햄버거인 빅맥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여 비교한 것으로 국가간의 물가를 비교할 수 있다.
지수가 높으면 물가도 높고 화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월 기준으로 한국의 빅맥지수는 4.42, 대만은 2.24로 나타났다.
한국의 빅맥지수는 세계 16위로 아시아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은 3.6(23위), 중국은 3.05(35위)로 나타났다.
대만은 남아프리카와 공동으로 49위에 올랐다.
2019년 12월 기준 한국에서 판매되는 빅맥(단품)은 5천100원, 대만에서 판매되는 빅맥은 72대만 달러(약 2천800원)다.
대만에 맥도날드는 1984년 2월 14일 타이베이 민셩동로(民生東路)에 1호점이 생긴 바 있다.
대만 맥도날드수는 2015년에는 350여 개 점포에서 2017년에는 398개 점포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맥도날드는 1988년 서울 압구정동에 첫 매장을 오픈하여 2018년 1월 436개(가맹점 포함) 매장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구수와 면적을 고려해보면 맥도날드는 한국보다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