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만 방문 당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대만 중국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 프로농구 NBA의 전설적인 슈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대만 농구인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6일 둘째 딸 및 지인들과 함께 자신의 전용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헬기가 추락해 브라이언트 등 헬기에 탑승한 9명이 전원 사망했다. 당시 둘째 딸 지안나의 농구 연습을 위해 이동하던 중으로 알려졌다.
차이잉원 총통은 본인의 트위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죽음을 애도했다.
차이 총통은 “코비는 대만의 젊은 농구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그의 전설은 그를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A레이커스의 슈팅가드로 맹활약한 그는 생전에 대만을 5번 방문했다. 그의 마지막 방문은 2016년 6월이었다.
대만 중앙통신은 28일 타이베이에서 그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으며 팬들은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오랫동안 진정시킬 수 없었다고 전했다.
차이잉원 총통 트위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