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쨰 우한폐렴 감염 확진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우한폐렴의 근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11번째 감염자가 나왔다.
4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천스중(陳時中) 대만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저녁 8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1번째 우한폐렴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1번째 확진자는 전날 중국 우한내 대만 국적 거주인 247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그는 대만 도착 후 발열 증상이 있어 다른 2명과 격리됐다.
천스중 부장은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은 운 좋게도 열은 가라 앉았다고 밝혔다.
천 부장은 우리나라 의료 단위는 전력으로 그를 돌볼 것이라며 "이것이 또한 우리들이 그들을 (대만으로) 데리고 온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천 부장은 기자회견 중에 눈물을 흘려 언론들로부터 주목 받았다.
그가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일이 너무 고되 힘들어서 흘린 눈물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