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11일부터 홍콩인과 마카오인도 대만 입국이 금지된다.
자료 화면[픽사베이 캡처] |
10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으로 홍콩과 마카오 지역이 3급 경고(warning) 지역으로 분리돼 홍콩인과 마카오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비즈니스 계약 이행을 위한 방문, 다국적 기업 내 인사이동으로 인한 입국, 대만 거류증을 취득한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는 입국이 가능하나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원래 홍콩과 마카오인은 7일부터 입국 후 14일 자가 격리 대상이었지만 이를 강화해 11일부터 입국이 금지된 것이다.
대만은 26일부터 후베이성(湖北省)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 시키고 중국인 관광객 입국도 금지시켰다. 3일부터는 저장성(浙江省) 원저우시(溫州市) 중국인 입국을 금지, 5일부터는 저장성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시켰으며 6일부터는 모든 중국인 입국을 금지한 바 있다.
참고로, 7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도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으면 입국 금지지만 대만 거류증을 소지한 외국인의 경우 입국 후 14일 간 자가격리 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