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자신분증 샘플 [내정부 사이트] |
대만의 새로운 전자신분증(eID)의 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된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전했다.
이날 화징췬(花敬群) 내부무 차장(차관)은 입법원(국회)에서 전자신분증 발급은 전염병 상황의 진행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 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월 해외에서 받기로 한 전자신분증 제작 장비 도입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분증은 올해 10월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었다.
대만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통합 칩이 내장된 스마트 위조방지 카드를 생산하는 노하우가 없기에 기술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정부는 자국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전자신분증에는 CC EAL5+라는 등급의 보안에 강한 통합칩이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대만 정부는 전자신분증의 교체 작업을 2023년 3월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