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춘 중앙전염병지휘센터 고문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3일 대만에서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총 4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427번 확진자는 자국 해군 둔무(敦睦) 함대 판스함에 탑승한 2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427번 확진자는 4월 18일 집중 검역소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인 19일에는 인후염,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해 21일 재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아울러 이날 코로나19 증상 중 발에 수포(물집)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장상춘(張上淳) 지휘센터 고문은 대만에서도 이런 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상춘 고문은 "환자들이 음악격리병동에 있기에 환자가 직접 의료진에게 설명하지 않으면 작은 물집이나 빨간 물집을 자세히 관찰하기 어렵다"면서도 "현재 관련 보고가 있기에 일선의 의료진들은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고문은 코로나19 증상으로 결막염이 해외에서 나타났다는 것에 대해 대만에서는 아직 결막염이 코로나19 증상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